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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진주 남강 유등축제. 국내여행 가 볼만한 곳

기념일

by Physics_Choe 2025. 3. 3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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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 남강 유등축제는 경상남도 진주시에서 매년 10월 초, 남강을 배경으로 열리는 대표적인 야간 조명 축제입니다. ‘유등(流燈)’이란 ‘흐르는 등에 불을 밝힌다’는 뜻으로, 물 위에 띄우는 등을 통해 조용한 기원을 담거나 선현의 정신을 기리는 행위에서 유래합니다.

  진주 남강 유등축제의 기원은 임진왜란 시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592년, 진주성 전투 당시 진주 사람들은 남강에 수많은 유등을 띄워 왜군의 접근을 막고 군사들의 동선을 감췄다고 전해집니다. 이 전투에서 전사한 충무공 김시민 장군을 비롯한 수많은 의병과 민초들을 기리기 위한 뜻으로 후대에는 남강에 유등을 띄워 추모하는 전통이 생겨났습니다.
  또한 진주지역의 영혼 위로와 평안을 비는 백등(白燈) 풍습과 함께, 유등 띄우기는 종교적, 제의적 의미와 함께 지역 민속 전통으로 정착하였고, 2000년대 들어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문화관광형 축제로 발전시킨 것이 지금의 ‘진주 남강 유등축제’입니다.

  유등 축제 전시되는 유등은 그 만의 테마를 가지고 있습니다.진주성과 임진왜란을 중심으로 한 역사적 장면을 형상화한 유등들이 강 위에 설치됩니다. 그리고 김시민 장군, 진주성 싸움, 의병의 활약, 민중의 저항 등 실록에 기초한 유등으로 역사를 시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국의 전통 민속, 설화, 동물, 자연, 상징적 주제들을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표현한 유등 작품들이 설치됩니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애니메이션 캐릭터 유등, 동화 주제 유등도 인기입니다.

  유등 관람 뿐만 아니라 유등 띄우기 프로그램은 관람객이 직접 소원을 적은 등을 강에 띄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축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입니다. 희망, 평화, 건강, 가족애 등을 담은 문구를 적은 유등이 밤하늘 별빛과 함께 강을 따라 흘러가는 모습은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합니다.
  또 다른 볼 걸리로 개막일 및 특정일 밤에는 대형 불꽃쇼가 펼쳐지며, 남강변 하늘을 수놓는 장면은 축제의 절정입니다. 진주성 외벽에는 미디어 파사드(영상 프로젝션 매핑)를 통해 진주의 역사와 문화, 예술을 입체적으로 전달하는 공연이 펼쳐집니다.

  축제하면 빠질 수 없는게 먹거리와 특상물인데, 진주비빔밥, 촉석순대, 유등 닭강정 등 진주 지역 음식은 물론, 전국 각지의 먹거리 부스도 마련되어 축제장을 더욱 풍성하게 만듭니다. 축제라서 그런지 가격은 살짝 비쌉니다. 남강 강변에 야외 포자도 있는데 포차 음식 가격에는 분위기 값이 포함 되어 있습니다.
  진주 남강 유등축제는 불빛이 강물 위를 흐르며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장면을 통해 과거와 현재, 전통과 현대, 지역과 세계를 이어주는 한국의 대표적인 야간 축제입니다.임진왜란이라는 역사적 기반 위에 조형예술과 참여형 문화가 결합되어 있어 볼거리가 많은 축제입니다. 국내 여행으로 다녀오기 좋을것 같습니다.

https://maps.app.goo.gl/bfq767Nw2H6piyGu5

진주성 · 진주시, 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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