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기온 마츠리는 10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일본의 대표적인 축제 중 하나로, 도쿄의 간다 마츠리, 오사카의 텐진 마츠리와 함께 일본 3대 축제로 손꼽힙니다. 매년 7월 한 달 동안 교토 야사카 신사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며, 특히 야마보코 순행은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많은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기온 마츠리의 기원은 869년 교토에 역병이 창궐했을 때, 야사카 신사의 제신을 모시고 역병 퇴치를 기원한 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헤이안 시대부터 가마와 수레를 끌고 다니는 '야마보코 순행'이 시작되었고, 가마와 수레는 시대에 따라 점점 화려하고 웅장하게 꾸며졌습니다. 에도 시대에는 축제가 더욱 발전하여 다양한 행사가 추가되었고, 오늘날에는 교토의 여름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기온 마츠리는 7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 동안 다양한 행사로 진행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것은 야마보코 순행으로, 7월 17일 전제(사키마츠리)와 24일 후제(아토마츠리)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됩니다.
야마보코는 축제에 사용되는 화려한 가마와 수레를 통틀어 이르는 말입니다. 기온 마츠리에는 총 33기의 야마보코가 등장하며, 각각 독특한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야마보코는 '움직이는 미술관'이라고 불릴 정도로 정교하고 아름다운 장식을 자랑하며, 그 규모 또한 엄청납니다.
야마보코 순행은 교토의 중심 거리를 따라 진행되며, 웅장한 야마보코 행렬은 장관을 이룹니다.
야마보코 순행 전날인 16일과 23일에는 '요이야마'라는 전야제가 열립니다. 요이야마 기간 동안에는 야마보코가 순행 경로에 전시되며, 각 야마보코 마을거리에는 등불이 밝혀지고, 전통 음식을 판매하는 노점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축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킵니다.
신코사이와 간코사이는 야사카 신사의 제신을 모신 가마가 시내를 순행하는 행사입니다. 신코사이는 17일에, 간코사이는 24일에 진행되며, 야마보코 순행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전통 의상을 입은 사람들이 가마를 메고 행진하며, 엄숙하고 신성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이 외에도 기온 마츠리 기간 동안에는 다양한 행사가 열립니다. 7월 1일에는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깃푸이리'가 열리고, 31일에는 '에키진자 나고시사이'로 축제가 마무리됩니다. 또한, 기간 중에는 신사에서 다양한 제례와 공연이 펼쳐지며, 교토 시내 곳곳에서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기온 마츠리는 매년 7월 한 달 동안 교토 야사카 신사를 중심으로 개최됩니다. 야마보코 순행은 17일과 24일에 진행되며, 요이야마는 순행 전날인 16일과 23일에 열립니다.
축제 기간 동안 교토는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므로, 숙소 예약과 교통편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야마보코 순행과 요이야마는 특히 혼잡하므로, 시간 여유를 가지고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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