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포스팅에서 coherence와 incoherence에 대한 설명에 이어서 coherence length에 대해서 설명해보겠습니다. Coherence length란 파동(wave)의 위상(phase)이 잘 정의된 길이를 말합니다. 아래 Fig 1에 나와있는 것처럼 wave가 sine파에 가까울수록 위상이 잘 정의되는 구간의 길이가 길어져 coherence length는 길어집니다. 그리고 incoherent wave라 하더라도 Fig 1 (b)에 나와있는 것처럼 coherence length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이제 coherence length에 따라 어떠한 현상이 발생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Fig 2는 진공에서 매질 1과 매질 2에 파동이 입사(incidence)하는 모습을 나타낸 그림입니다. 진공과 매질 1 그리고 매질 2는 굴절률(refrective index)이 다르기 때문에 각 표면에서 반사가 일어납니다. 매질 1과 매질 2에서 반사된 파동은 관측기 쪽으로 서로 간섭을 일으키며 진행하여 관측기는 파동의 형태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Coherence length가 매우 긴 입사파의 경우 매질 1의 두께가 두껍다고 하더라도 (입사파가 매질1에 입사하여 매질 2의 표면에서 반사하기까지 긴 거리를 이동해야 하더라도) Fig 2에 나타난 두 반사파는 입사파와 마찬가지로 coherence 성질을 매우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관측기에서 관찰된 파동은 간섭무늬가 잘 관측됩니다.
Coherence length가 짧은 경우는 매질 1의 두께 (매질 1을 진행하는 wave의 광경로 optical path에 영향을 줌)에 따라 관측기에서 간섭무늬가 관찰될 수도 있고 되지 않을 수 도 있습니다. Fig 3에서 위상이 잘 정의된 coherence length가 되는 부분을 빨간색 음영으로 처리해 두었습니다. Fig 3의 (a)의 경우 매질 1의 두께가 얇아 (매질 1에서의 광 경로가 짧아) 두 반사파의 위상이 잘 정의된 부분이 겹치기 때문에 간섭무늬가 관측됩니다. 그러나 Fig 3의 (b)의 경우 매질 1의 두께가 두꺼워 두 반사파의 위상이 잘 정의된 부분이 겹치는 부분이 없어 간섭무늬가 전혀 관측되지 않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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